다음 아고라의 경제방에서 3월 25일 짱님이 작성하신 [연재소설] 한편을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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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검찰측 증인은 연합 머시기라는 매체의 기자였는데,
내용은
'미네르바의 글은 재정부 출입 기자이며
외환관련 기자생활만 거의 9년을 한 입장에서 볼때,
이미 그 바닥(전문가들이 노는 바닥)에서는 다 알고 있는 이야기였고,
전문가들이나 기관에 영향을 미칠 이야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은 미네르바 사건이 법정까지 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고,
그런 취지로 기사도 썼다는 것을 강조.
이게 요지.
두둥~!
드디어 이제,
우리의 호프 김태동 교수가.
왜소한 몸집과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을 자랑하며,
외롭게 검찰측 증인 젊은이들과 3대1로 맞짱을 뜨려고 법정으로 출두해 주시는데....
손에는 서류봉투를 들고 와서 뭔가를 떠듬떠듬 읽고있는 김태동 증인.
마치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듯이 재판장을 가르치고 있는
우리의 김태동 교수.
나도 경찰서가서 조서 꾸며봐서 알았지만,
평생 파출소 근처도 안가보신 우리의 노 학자
김태동 교수가 그걸 알리가 있나?
법을 만지는 사람들은
'네', 아니면 '아니오' 요 두가지 대답만을 원한다는 사실을.
나도 지루할 참이었는데 재판장은 오죽 했을까?
참다못한 재판장의 인내력이 드디어 한계에 도달하는 순간.
재판장: 지금 증언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준비한걸 읽고 있으십니까?
읽는 것은 증언이 아닙니다.
생생한 증언을 듣기위해 증언청취를 하는 것인데
준비한걸 읽으시지 마세요.
김태동:.......(할 말을 잃고 있다가) 정확한 말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온 것인데..
요즘 기억력이 딸려서 저는 강의도 이렇게 합니다.
푸하하하^^ 여기서 뿜을 뻔 한 짱. ^^ 겨우겨우 폭소가 나오려는 것을 꾹꾹 눌러
참으면서 견디고 있는데.
변호인: 증언은 조서를 읽는 것도 아닌데, 메모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허위를 증언하지 않기 위해서 적어 온 것은 융통성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 뒤로도 한참동안 그래프 까지 그려온 것을 5장이나 들었다 내려놨다 하며
메트릭스 이야기 까지 하며
강의를 하고 있는 김태동 교수.
그러나 이미 사법고시 까지 패스한 똘똘한 재판장이 못알아 들을 리가 없다.
왜? 무식한 고졸 노가다 짱도 이미 첫부분 들으면 뭔소린지 알겠거든.
게다가 시간도 거의 5시 퇴근 시간이 임박했는데 언제 끝날지 알수 없는
김태동 증인의 계속되는 증언인지 강의 인지 모를 이야기가 계속 되고 있었는데.
(가상현실
재판장: 그러니까 미네르바는 무죄란거죠?
김태동: 네. )
이러면 끝나는 시츄에이션 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검사의 반대심문에서 지금까지 어눌한 바보처럼 써온 것을 읽기만 하던 김태동 교수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는데,
기대하시라 독자들이여~~!!
쿠 궁!!
검사: 증인은 과거에 금융통화 위원이셨고, 대통령 경제수석이셨다는데 당시에
외환 업무를 해봤습니까?
김태동: 총괄적으로 외환업무를 알아야 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보고라인을 통해
보고를 받았습니다.(결국 해봤다는 것.)
(어쭈? 빵빵한데? 안해봤다고 하면, 이거 외환 업무도 안해본 사람이 외환 어쩌고 하는거야? 이럴라고 했는데 ㅋㅋㅋ^^)
검사: 증인은 미네르바가 최고의 경제 스승이라고 했는데,
미네르바가 50대 중반이고, 국제 경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냐?
고급정보에도 접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나?
피고가 외환 전문가라고 생각했나?
여기서 그냥 '네' 해버리면, 증인의 신뢰성이 추락하는거야.
여기서 김태동 교수의 진가가 나오는거야. 이제부터 잘봐.
우리의 노친네 김태동 교수가 뭐라고 대답하는지.
김태동: 예!(자기도 미네르바가 50대 외국경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
했었다는 것. 국정원이 발표한 걸 안 믿나? 그럼? )
하지만,
미네르바의 인기는 그가 50대이고 국제경험 있는 사람이라는
보도가 있기 전부터 높았습니다.
그것은 그의 배경이 아니라 그의 글의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전 그런 이유로 미네르바가 2008년 최고의 경제 스승이라고
말한 것 입니다.
캬~~! 진짜 내가 이때부터 김태동 교수를 다시본거야.
그 뒤로도 검사가 몇마디 더 했는데, 이빨도 안들어 가더구만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때부터,
60대의 나이에도 샤프한 두뇌를 자랑하며,
흰머리와 검은 머리가 섞여있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현장에서 날리고있는 쟁쟁한(?) 외환, 법조, 언론계의 젊은 전문가 그룹들과
5대1로 싸운 우리의 김태동 교수를 열렬히 찬양하기로,
국가와 국민의 무궁한 영광을 걸고 맹세하고 싶었다.
이땅의 정의로운 노땅들에게 영광있으라!
그들의 몸은 늙어갈 지라도,
그들의 정신은 결코 죽지않았다는 것을
나의 이 두눈과 두 귀로 똑똑히 확인하였다!
http://captainharok.tistory.com/
다음 공판은 4월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519호 법정
교대역하차 .... (경우에 따라 시간과 법정 번호는 달라질 수 있음.
자세한건 짱의 블로그에 링크한 박찬종 변호사의 블로그에서 확인요망.)
이번에는 미네르바 박대성 본인의 심문이 있으니까.
진짠지 보고 싶으면 와서 봐.
검찰이 단단히 벼르고 무지막지한 질문을 해 댈 것이고,
거기에 박대성이 어떻게 대답하는지를 보면, 진위여부를 어느정도 알 수 있겠지?
추가:
미네르바가 독방쓰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김승민씨왈 민심혼란 사범인가? 뭐라는걸로 갇혀 있기 때문에,
다른 재소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까봐 독방수감이라고 하더라고.
추가2:
방금 변호인측 김승민씨한테 전화가 왔는데,
미네르바를 위해 증언할 사람을 구한다는구만.
김태동교수의 증언이 좀 쎘는지
검찰측에서 새로운 증인을 세우려고 한다는데,
현직에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힘들고,
최근까지 외환분야에 경험이 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믿을만한 증언을 해줄 만한 사람 있으면, 증인을 서 달라고
부탁을 좀 해달라고 하더라고.
내가 하고싶은데,
사실 고졸 노가다가 나가서 뭐라고 하면, 귀코로 듣기나 하겠나?
증인에게는 국가에서 3만원의 교통비가 나온데,
김태동 교수도 4월6일날 방청 오기로 했으니까.
오면 증인은 아니라도 방청오면 만날 수 있을거야.
나도 갈거고,
그리고 내 글 보고 온사람은 변호인 측에서 차(타는차 아니고 마시는차)
나 밥 중에서 원하는 걸로 대접하겠대.. ^^
재판 구경하고,
김태동교수, 박찬종변호사, 그리고 짱. 이렇게 셋하고 밥이나 먹자구
http://captainharok.tistory.com/
↑클릭
(미네르바 증인 지원자는 짱의 블로그에 와서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등의 연락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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